채만식
서울대 국문학과 방민호 교수는 “채만식은 가난과 병마 속에서 호구지책으로 순문예지가 아닌 조선금융조합연합회의 문고나 기관지 등에 고전소설을 패러디한 작품을 썼다.”면서 “이들 세 작품은 일제 말기에 대일협력적인 문필행위로 위기에 처했던 채만식이 새로운 글쓰기의 방법론을 찾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채만식의 ‘흥부전’은 고전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제비의 보은(報恩)에 중점을 두기보다 농부의 현실적인 삶과 노동의 가치를 강조했다.문학사상 3·4월호에 2회에 걸쳐 연재된다.
이종수기자 vielee@
2004-02-28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