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외출길’ 동행 르포] 서울시 대책

[’장애인 외출길’ 동행 르포] 서울시 대책

입력 2004-02-18 00:00
수정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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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동권 확보를 위해서는 예산문제가 해결돼야 한다.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장애인용 시설을 일부 확충할 계획이지만,지방에서는 그마저도 힘든 실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장애인의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바닥 높이가 30㎝에 불과한 저상(低床)버스를 올해 안에 58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7월1일 첫선을 보이게 된다.또 정원이 일반 버스의 2∼3배로 140∼160명 정도인 굴절버스 20대를 올해 안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유럽이나 남미처럼 버스 두대를 연결한 18m 길이의 굴절버스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가 낮으며,승하차 때 출입구쪽으로 버스가 기울어지는 특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2006년까지 저상버스 300대,굴절버스 180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하철역에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확대,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조규원(54) 대중교통과장은 “2006년까지 저상버스와 저상굴절버스가 예정대로 도입되면 장애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700대 정도 운행되는 효과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조 과장은 “장애인이 전체 시내버스의 10% 정도를 큰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셈”이라면서 “30% 수준인 선진국에는 못 미치지만 15∼20분에 1대꼴로 장애인용 버스가 운행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하철역에는 올해 말까지 1개의 역사에 적어도 1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리프트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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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 의원을 포함해 총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박 의원은 예결특위에서 현장의 필요가 예산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은 충분히 뒷받침하고,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면밀히 따져 예산의 규모보다 쓰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신설 및 증축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 열악한 교육여건 보완, 노후 시설 개보수 등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에 직결된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협동조합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빠짐없이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입이다. 강동 지역의 핵심 현안도 세심하게 챙길 방침이다. 명일동과 상일동의 재건축·재개발 등 급변하는 주거 환경에 발맞추어, 교통과 보행, 생활 환경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사업들이 서울시의 정책과 예산에 합리적으로 반영되도록 다각도로 힘쓸 계획이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아무리 절실한 문제도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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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도시는 부족한 예산 등으로 사정이 훨씬 열악하다.대구에는 30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가 5대만 설치돼 있고,올해 11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부산에는 73개 지하철역에 18대가 설치돼 있고 17대가 올해 안에 추가 설치된다.올해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
2004-02-1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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