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와인 미국산 둔갑

중국산 짝퉁와인 미국산 둔갑

입력 2009-12-18 12:00
수정 2009-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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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만 바꿔 가격 3배 뻥튀기… 서울시특사경, 수입업자 구속

와인수입업자 김모(62)씨는 2007년 미국 B사에서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한 차례 와인을 수입, 대형마트와 와인전문점, 도매상 등에 유통시켰다. 이후 김씨는 지난 4월까지 모두 31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와인을 수입한 뒤 미국 B사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오다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7일 농산물품질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와인 수입업체 F사 대표 김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중국산 싸구려 제품인 4ℓ들이 와인병 2만 7000개와 5ℓ들이 와인팩 5만 9000개를 들여와 미국 B사 제품인 것처럼 위조한 뒤 대형 할인점과 주류 도매상 등에 3배 이상 비싸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원산지를 위조하기 위해 스티커 바꿔치기, 포장박스 교체, 덧붙인 스티커 떼어내기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와인은 도매거래에서 수입가의 약 3배에 달하는 병·팩당 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에 팔렸다.

시 특사경은 유통된 가짜 와인이 주로 조리용이나 카페나 음식점에서 잔 단위로 판매되는 하우스 와인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또 김씨가 포장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제조일자를 멋대로 표기했으며 비위생적인 용기와 기구를 사용했다는 사실도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관련 소식을 접하고 5개월간 50차례 잠복근무를 했다.”며 “앞으로 식품을 대상으로 한 위법행위는 발본색원해 식품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2-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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