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 NO” 도심 함께 걸어요

“간접 흡연 NO” 도심 함께 걸어요

입력 2009-05-16 00:00
수정 2009-05-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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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간접흡연제로! 서울’ 행사의 하나로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연다.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걷기대회 코스는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청계천로~삼일교~소파길~남산로~숭례문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5㎞ 구간이다.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며,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시는 간접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간접흡연제로! 서울’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금연아파트 주민대표와 자치구 보건소의 금연공연지킴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금연홍보단,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단 등 360여명의 간접흡연제로 지킴이들이 참석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3시까지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필요성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홍보존에서는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는 W양의 일상’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인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는 Y군의 일상’을 표현해 일상 속에서 겪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간결하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시는 청각장애인에게 수화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는 지체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별로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또 서울광장과 남산케이블카 승·하차장에 구급차를 대기시켜 걷기대회 행렬을 따라 움직이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벗어나기’란 주제로 간접흡연 피해 사진과 해외사례 소개 패널, 자동차 및 가정에서의 간접흡연 피해와 흡연량에 관한 홍보책자·교육 자료를 전시한다. 시민참여 이벤트로 금연체험게임과 금연 포토존도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준다.

도혜자 서울시 건강생활팀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증정 이벤트와 각종 공연, 푸짐한 경품행사가 마련된 이번 걷기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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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05-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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