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교사 절반이 무자격

원어민 영어교사 절반이 무자격

입력 2008-11-25 00:00
수정 2008-11-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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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가 자격증 없고 TESOL 이수 안해

 서울시내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 중 절반 가량이 교사 자격증이나 외국인에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TESOL)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 남재경(한나라당·종로1)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810명 가운데 교사자격증이 없거나,테솔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교사는 전체 영어교사의 절반인 48%인 385명이나 됐다.

 이들 가운데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20.5%인 166명에 불과했다.테솔 이수자는 37.4%(303명)에 불과했으며,교사자격증 획득과 테솔 이수를 함께 한 교사는 5.4%(44명)에 그쳤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의 국적 소유자 중 교사자격 소지자,교육학 이수자,테솔 100시간 이상 이수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또 영어교육 관련 전공자,교육 관련 전공자,현직 교사 등을 우대한다는 선발기준을 마련해 두고 있다.그러나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공인기관에서 1년 이상 영어를 가르친 경력자도 영어보조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기준에 정해져 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현재 기준대로라면 대학 졸업 학위만 있어도 영어교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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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11-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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