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여관촌’ 업무용 빌딩으로

잠실역 ‘여관촌’ 업무용 빌딩으로

한준규 기자
입력 2008-07-04 00:00
수정 200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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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등 112만㎡ 재정비

잠실역 일대 ‘여관촌’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방이동과 신천동, 올림픽로 일대 112만 1878㎡를 대상으로 한 ‘올림픽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와 송파구가 상업지역 개발 면적을 놓고 장기간 줄다리기해 온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마무리된 셈이다. 송파구는 88올림픽 때 이 지역에 들어선 여관촌과 유흥시설의 정비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로써 방이·신천역 주변에 모텔형 숙박시설의 신규 건립이 불가능해진다. 또 기존 숙박시설 부지는 허용치의 절반인 400% 내외만 지을 수 있었던 데서 800%까지 용적률이 높아져 업무용 빌딩 등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도로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정비대상 지역은 잠실역 주변의 잠실지역과 신천역 주변의 신천지역, 몽촌토성역 주변의 방이지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상업지역은 62만 3420㎡, 주거지역은 49만 8458㎡다.

또 공동위는 종로구 연건동의 대학로와 율곡로 교차로에 접해 있는 홍익대소유 부지 6457.6㎡에 지하 6층, 지상 15층 높이의 건물을 건립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 건물에는 613석을 갖춘 공연장과 전시장,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송파구 풍납동 일대 8만 5937㎡에 이르는 ‘풍납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과 마포구 상수동 309의 9 일대 3만 4364㎡의 ‘상수역세권 주변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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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07-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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