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30분 빨라진다

수도권 출퇴근 30분 빨라진다

이동구 기자
입력 2008-04-08 00:00
수정 200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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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내년초 도입…경부고속도 평일도 전용제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해서 1시간 내에 진입하는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앞서 오는 7월부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에서 서초 IC 구간(40.4㎞)에는 평일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서울∼경기도를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대해서도 통합 환승할인제가 시행된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 30여분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7일 서울시·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일반버스 운임은 지난해 7월부터 통합 환승할인이 되고 있으나 광역버스는 제외된 상태”라면서 “현재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광역버스 이용자가 하루 평균 22만명에 달하고 있어 광역버스에 통합 환승할인제도가 도입되면 1인당 연간 5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광역버스 통합 환승에 대해 지자체와 시행시기를 협의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에 가능할 수도 있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서울 도심간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간선과 지선체계로 개편하고 굴곡 노선을 직선화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광역급행버스 면허제도 도입한다. 광역급행버스가 운영될 주요간선에는 2012년까지 버스전용차로(BRT) 노선 319㎞를 확충한다.

오산∼서초 구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일 일정시간이 아닌 하루 종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출퇴근 시간에 자가용 이용자들에게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에 경원선·중앙선에는 주요역만 정차하는 광역급행열차가 운행한다.

오는 2012년까지 서울, 경기, 인천시의 주요 교통 중심지에 광역전철이나 BRT 개통과 연계해 19개의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복합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마을버스나 지선버스 또는 자가용 승용차로 환승지점에 도착한 뒤 광역급행버스나 광역급행열차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4년간 1조 5100억원(국비 3500억원, 지방비 68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환승시설에 해당하는 4800억원은 민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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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8-04-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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