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곧 300억명 돌파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곧 300억명 돌파

김경두 기자
입력 2007-05-17 00:00
수정 200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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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의 이용 승객이 오는 22일로 300억명을 돌파한다.1974년 8월15일 지하철1호선이 개통된 이후 ‘시민의 발’로 정착된 지 32년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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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는 “22일쯤 지하철 1∼4호선의 누적 승객이 30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승객 300억명은 서울시민 모두가 지하철을 3000번씩 이용한 셈이다.300억명을 1m 간격으로 줄을 세우면 지구를 750바퀴 돌고, 지구와 달을 39회 왕복할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 차량들이 하루 주행하는 거리는 평균 6만 2000㎞. 하루 총 주행거리가 3000㎞에 불과했던 개통 당시와 비교하면 21배 증가했다. 지난 32년9개월간의 운행거리를 모두 합하면 4억 7570만㎞에 이른다.

개통 첫해 승객은 하루 평균 23만명이었지만 지금은 2호선 강남역의 하루 승객만 12만명을 웃돈다. 지난 4월말 현재 하루 평균 승객은 총 397만명으로 개통 당시(23만명)의 17배다. 지하철역도 개통 당시 9개역에서 117개역으로 늘었다.

현재 900원인 기본운임도 개통 때에는 30원이었다. 하루 총수입액도 개통 당시 500만원에서 20억여원으로 400배 이상 증가했다. 교통카드가 도입되면서 점차 사라지는 종이 승차권도 그동안 모두 148억장이 발매됐다. 무게만 따져도 1만 2303t으로 8t 트럭 1538대분이다.

1996년 1월부터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승무원들에게 나눠준 껌도 모두 100만통에 이른다.‘껌값’만 3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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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05-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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