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문화 세상밖으로

마한문화 세상밖으로

남기창 기자
입력 2007-02-02 00:00
수정 200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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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기 영산강 유역에서 찬란하게 꽃피웠던 마한 문화가 세상으로 나온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1일 “살아 있는 고대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반남고분군에 2010년까지 고고학 박물관을 세운다.”고 밝혔다.

반남면 일대 114만㎡(34만평)에는 국가사적지인 왕릉급 고분 39기가 있고 여기에서 국보 제295호인 금동관 등 유물 1만 2573점이 나왔다. 박물관은 국비 400억원을 들여 8만 2610㎡(2만 533평)에 연건평 3000여평으로 들어선다.

도와 나주시는 1988년 최초로 나주 반남고분군에 대한 종합학술서를 펴냈고 이후 학술토론회 84번, 발굴조사 65번 등 체계적인 조사를 마쳤다.

삼국시대 이전 마한문화의 중심지였던 반남면 덕산·대안·신촌리와 다시면 복암리 등에는 산처럼 큰 옹관고분이 1500여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 보존돼 있다. 더구나 신촌리 9호분에서 금동관이 나왔고 복암리 3호분에서 석실묘와 옹관묘 등 당시 썼던 묘가 한꺼번에 발견돼 관심을 모았다. 또 흥덕리 석실고분에서는 백제 관리들이 22개 관직에 따라 썼던 은으로 된 장식물도 출토됐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7-0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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