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월중순 이산상봉 제의’ 아직 답없어

北, ‘2월중순 이산상봉 제의’ 아직 답없어

입력 2014-01-28 00:00
업데이트 2014-01-28 11: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늘 중 입장전달 예상…정부, 주시

북한이 내달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오전 10시30분에 확인했는데 아직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연락이 안 왔다”며 “북한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내달 중순 상봉 행사를 열자는 내용이 담긴 전화통지문을 보내면서 상봉 준비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따라서 북한이 이날 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전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측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과 관련, “북한 나름대로 준비가 있으니까 수정제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제의한 것과 비교해서 차이가 나는 부분이 합리적인지 들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