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文측 “NLL 북풍 자작극은 국기문란사태”

文측 “NLL 북풍 자작극은 국기문란사태”

입력 2012-10-30 00:00
업데이트 2012-10-30 1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전형적 북풍 자작극”이라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진성준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거짓말을 먼저 유포하고 박근혜 후보가 이에 호응하고 나선 전형적 북풍 자작극”이라며 “대통령 후보가 안보를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어처구니없는 국가문란 사태가 벌어지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세훈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비밀단독회담, 비밀합의사항, 비밀 녹취록, 북한이 보내온 녹음기록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말한 뒤 “대화록을 폐기하지 않았음이 명백히 밝혀지고, NLL 포기 주장이 완전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북풍공작을 조장해 남북관계를 대결 국면으로 몰고 국가의 기본품격마저 훼손한 것은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라며”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나쁜 정치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정권을 맡길 순 없다”고 비판했다.

투표시간 연장문제에 대해서는 “정략이 아니라 국민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정치적 노력”이라며 “새누리당은 무턱대고 좌파, 빨갱이 딱지를 붙이지 말고, 누구보다 박 후보가 ‘제3자요’라는 입장을 버리고 찬성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