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윤일병 사건에 “국민께 죄송…무거운 책임감”

한민구, 윤일병 사건에 “국민께 죄송…무거운 책임감”

입력 2014-08-03 00:00
업데이트 2014-08-03 15: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병영, 인권모범지대 되도록 노력할것”

이미지 확대
굳은 표정의 국방장관
굳은 표정의 국방장관 국방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간담회에서 군 집단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질책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민구 국방장관은 3일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폭행과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긴급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의 강한 질책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윤 일병을 부모님께 건강하게 돌려보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장관을 비롯한 전 지휘관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충언과 질책을 겸허히 새겨 쇄신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군 병영이 장병 개개인의 인격이 보장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