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朴대통령은 중국의 오랜 친구”

中 “朴대통령은 중국의 오랜 친구”

입력 2013-06-19 00:00
업데이트 2013-06-19 01: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양국 간 전략적 신뢰 증진” 한·중 정상회담에 기대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박 대통령을 ‘라오펑유’(朋友·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전략적 신뢰를 한 단계 증진시키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작용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오는 27일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박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 양국의 공동 관심사와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며 양국 관계의 건강과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중국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은 박 대통령을 ‘중국의 오랜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박 대통령 취임 이래 양국은 고위층 간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도 박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06-19 6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