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경율 자객 공천’ 한동훈에 “본인은 못 나오면서 비겁하다”

정청래, ‘김경율 자객 공천’ 한동훈에 “본인은 못 나오면서 비겁하다”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4-01-18 23:41
업데이트 2024-01-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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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당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한동훈 본인은 못 나오고 남을 버리는 카드이자 희생양으로 삼다니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 “독재공천시스템, 마포가 그리 만만하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4월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이 나서겠다고 한다.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전날 발언은 정 의원을 향한 ‘자객 공천’으로 해석됐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를 방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임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설 반대 및 전면 백지화 (촉구)”라며 “소각장도 공천도 낙하산인가. 마포구민으로서 분노하고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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