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유성동 후보 단일화 야합 논란…정책국장 거래설 녹취록 수사 촉구

천호성-유성동 후보 단일화 야합 논란…정책국장 거래설 녹취록 수사 촉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6-05-07 14:35
수정 2026-05-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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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후보 상습 표절 문제 제기하더니 단일화
정책국장 자리 보장 녹취록 발언 일파만파

전북교육감 선거가 정책과 비전 경쟁을 넘어 정치공학적 단일화 야합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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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동 후보가 지난 2월 전북교육청에서 천호성 후보가 자신의 글을 표절했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성동 후보가 지난 2월 전북교육청에서 천호성 후보가 자신의 글을 표절했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천호성 후보의 상습 표절 문제를 제기했던 유성동 후보가 천 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하자 모순된 행보에 실망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유 예비후보는 그동안 천 예비후보를 향해 ‘상습적 표절’ 문제와 도덕성을 비판하며 교육감의 도덕성이 무너지면 교육 전체가 흔들린다며, 사퇴까지 촉구했었다.

근는 자신의 기고문과 표절 논란까지 제기된 천 후보를 향해 “표절은 민주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공화시민의 모습도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러나 유 후보는 사퇴를 촉구했던 상대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손을 잡았다.

이에 이남호 후보측 지지자들은 “사퇴를 촉구했던 상대와 손을 잡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입장 변화가 아니다. 스스로 세운 도덕적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린 정치적 자기부정이며, 교사 출신으로서 강조 해온 원칙과 가치마저 저버린 도민 기만행위다”고 비판했다.

타 후보 간의 단일화에 대해 ‘기망하는 야합’이라 비난하던 천 후보에 대해서도 “이중적 태도는 더 이상 새로운 것조차 없는 구태의 전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유 후보와 천 후보간 단일화 배경에 ‘교육청 정책국장 거래 의혹’과 함께 ‘녹취록’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천호성한테 간다면 최소한 정책국장을 약속받고 가는구나 이해해달라”라는 유성동 후보의 녹취록 발언은 공직선거법 제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이 의심되는 중대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정책국장 거래 의혹 녹취록은 교육을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후보 매수 의혹과 관련한 진상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세줄 요약
  • 천호성·유성동 단일화로 교육감 선거 논란 확산
  • 상습 표절 비판하던 유 후보의 입장 급선회
  • 정책국장 거래 의혹 녹취록 공개와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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