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측근’ 장제원 지역구 기습 방문...“현안 관련 대화 나눠”

이준석, ‘尹 측근’ 장제원 지역구 기습 방문...“현안 관련 대화 나눠”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2-01 14:04
수정 2021-12-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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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 사무실 방문한 이준석 대표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 사무실 방문한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전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있다. 2021.12.1 이준석 대표 측 제공
당무를 거부하고 부산으로 내려 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같은 당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기습 방문했다.

이날 이 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가 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했고, 당원 증감 추이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당직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최근 이 대표와 공개적으로 각을 세운 바 있다.

앞서 전날 장 의원은 국회 법사위 참석 후 취재진에게 “지금 분란의 요지는 ‘왜 나 빼냐’는 것”이라며 “이런 영역 싸움을 후보 앞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표도 지난달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한 후로도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어머나, 놀라운 일이네요”라고 비꼬았다.

이에 이날 이 대표의 방문이 역설적으로 그가 장 의원을 우회 저격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 측 권성동 사무총장이 전날 이 대표 부재 중에 그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30분 간 머무르다 떠난 데 대한 ‘맞불’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긴 다음날부터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 중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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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측근들과 부산에 내려간 이 대표는 이르면 이날 중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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