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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명심캠프서 김혜경과 통화…애정전선 ‘이상무’

이재명, 명심캠프서 김혜경과 통화…애정전선 ‘이상무’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입력 2021-11-13 22:21
업데이트 2021-11-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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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내 김혜경 “다쳐보니 남편 있어 너무 좋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방문 이틀째인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및 청년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명심캠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방문 이틀째인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및 청년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명심캠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명심캠프’ 행사에서 부인 김혜경씨와 통화하며 금슬을 자랑했다. 김씨의 낙상사고 이후 가정사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김씨를 전면에 내세워 관련 소문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경상남도 거제시 옥계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예비부부와 함께 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 부인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애정을 드러냈다.

명심캠프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보고 있던 김씨는 “여보세요, 어 자기야”라며 전화를 받았고, 이 후보는 “아까 안 받으면 낭패라고 했는데 당신이 두 번 만에 받아줘서 다행이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김씨는 낙상사고와 관련해 안부를 묻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괜찮다.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답한 뒤 “잠시 기절을 했었는데 눈을 딱 다친 다음에 우리 남편이 저기서 막 울고 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쳐보니까 정말 옆에서 이렇게 보살펴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이 후보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원래는 영상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지금 (눈썹 위를 가리키며) 꿰매서”라고 말한 뒤 “내가 때려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는 김씨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변호사 개업을 하고 꿈을 이루느라 좀 힘들어서 ‘아 결혼하고 인간 되겠다’고 마음먹고 8월에 만난 사람 중에 결혼하기로 하고 다섯 사람을 만나려 했다”며 “이 사람이 세 번째였다. 보자마자 ‘결혼해야겠다’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부산 김가현 기자 kgh52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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