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공약 변함없어”

이준석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공약 변함없어”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7-20 20:47
수정 2021-07-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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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의원, 최고위원들이 시험 공약에 반대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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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가운데)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기현 원내대표, 오른쪽은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회의실 배경에는 충전 중인 배터리 그림과 함께 ‘로딩 중’이라는 글자가 적혔다. 더 많은 당외 대권주자들을 합류시켜서 배터리를 완전 충전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담았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가운데)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기현 원내대표, 오른쪽은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회의실 배경에는 충전 중인 배터리 그림과 함께 ‘로딩 중’이라는 글자가 적혔다. 더 많은 당외 대권주자들을 합류시켜서 배터리를 완전 충전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담았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분들이 있다”면서 “처음 전당대회 공약으로 언급했을 시점부터 내용에 변함이 없고, 심지어 이 이야기는 2018년부터 제가 언급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고위원들은 공직후보자 시험에 거의 전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국민의 대표자인 의회의 구성은 시험을 쳐서 특정 계층으로부터 선발하면 안 된다”며 “관료들은 시험을 쳐서 뽑는 것이 맞지만, 의회는 시험제도 자체가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가 시도하는 새로운 변화는 지금까지 많은 것을 누렸던 사람들의 기득권 해체를 전제로 한다”면서 “구체제의 관성에 젖은 분들은 위협을 과장하고 끄트머리 사례를 강조한다”고 반박했다.

또 자신이 주최했던 대변인 토론배틀에 대해서도 ‘말만 잘하는 사람이 대변인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강조했던 사람들은 구체제 하에서 ‘말도 못하는 사람이 대변인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이야기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의 공직후보자 시험 반대 주장에 대해 “주로 예로 드는 ‘의정활동은 잘 할 수 있으나 기초적인 자격시험은 통과할 수 없는 사람’이란 끄트머리 사례를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비유는 운전면허 시험은 통과할 수 없으나 운전 잘할 수 있는 사람과 비슷하게 들린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를 감사하는 지방의원들의 역량이 치열하게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의 노력과 열정에 비해 부족하다면 우리는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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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뼈를 깍는 쇄신안으로 대선승리를 향해 경쟁해야 할 상황에서, 조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서 쇄신이 아닌 세신으로 끝내려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 쇄신경쟁에서 이슈를 선도하고 민주당은 따라올 수 없는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대선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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