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에 제동? “당 밖 대선후보군 비판 자제해야”

이준석, 홍준표에 제동? “당 밖 대선후보군 비판 자제해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6-28 10:18
수정 2021-06-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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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 6. 2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 6. 2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아직 입당하지 않은 범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당내의 공격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한 홍준표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빠진 재료들이 좀 있다”며 “당 안에 계신 잠재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자제할 것을 권한다” 말했다.

그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힘을 ‘여러 재료가 공존하는 비빔밥’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복당해 당내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홍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vs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 vs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홍 의원은 아직 입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 “늘 사찰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 등의 말을 쏟아내며 ‘엑스(X)파일 논란’ 등을 고리로 삼아 윤 전 총장의 도덕성 검증을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범여권에서 획책하는 비열한 네거티브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소위 ‘생태탕’으로 상징되는 막무가내식 네거티브는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 앞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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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우리 당의 대선 주자군은 국민에게 소구력 있는 정책과 메시지를 많이 발굴해달라“며 ”저들이 낮게 가면 우리는 높게 갈 것이고, 저들이 높게 가면 더 높게 가는 방식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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