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어디서 감히” 막말 문정복의 ‘꼰대질’

“야! 어디서 감히” 막말 문정복의 ‘꼰대질’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5-16 22:16
수정 2021-05-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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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의원
문정복 의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야! 어디서 감히”라고 호통을 친 것에 대해 정치권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단 막말을 한 문 의원에게 질타가 쏟아졌다. 그러나 문 의원은 ‘해프닝’이라고 일축하며 오히려 사건의 발단이 된 연설을 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문 의원이 ‘꼰대질’을 했다며 해명을 요구해 양당의 감정싸움으로 치달았다.

지난 13일 배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박준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외교행낭을 이용해 도자기를 국내로 밀반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의원은 본회의장 정의당 의석을 찾아 배 원내대표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당신(박 후보자)이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사퇴했다)”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류 의원이 “당신?”이라며 반문했고 설전으로 번졌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양측의 감정이 날카로워지면서 문 의원은 류 의원에게 “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정의당은 이를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홍기원 민주당 의원이 현장에서 류 의원의 어깨를 치며 항의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지난 15일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동료의원을 주먹으로 밀치는 게 의회 상식인가”라며 “그 주먹에서 오만함과 경솔함이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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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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