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현 정권의 위선”…與 재보선 패배 보고서 보니

“조국, 현 정권의 위선”…與 재보선 패배 보고서 보니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5-12 01:31
수정 2021-05-1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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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보선 패인 보고서 의원들에 전달

지지철회 유권자, 조국·부동산·LH 패인 꼽아
조국 자녀입시비리 사태에 “그들만의 리그”
부동산·LH 사태엔 “평생 모아도 집 못 사”
상실감, 좌절감 토로…FGI 방식으로 분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SBS 8시 뉴스 방송화면 캡처 2021-05-12
SBS 8시 뉴스 방송화면 캡처 2021-05-12
더불어민주당이 자체적으로 4·7 재보궐 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지지를 철회한 유권자 그룹에서는 자녀입시비리 등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겨냥해 “현 정권의 위선”이라는 쓴소리를 남겼다.

“조국 사태, 선거 패배의 시발점”민주당 서울시당은 최근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보고서를 당 의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유권자 가운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찍은 ‘잔류 그룹’과, 지지를 철회한 ‘이탈 그룹’으로 나눠 패인을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재보선에서 지지를 철회한 이들은 조국 사태와 부동산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태 등을 주된 이유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는 “부부가 애들을 저렇게 키웠구나, 그들만의 리그가 있구나”, “현 정권의 위선” 등을 꼬집는 반응이 나왔다. 조국 사태가 “선거 패배의 시발점”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부동산 문제와 LH 사태와 관련해서는 “상실감을 많이 느꼈다. 평생 모아도 집을 살 수 없겠다”, “희망도 없고 눈 뜨면 몇 억씩 올라가고” 등 좌절감을 토로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원순 성추행 사건,
20·30대 여성 유권자 이탈 요인”
이 밖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도 20·30대 여성 유권자 이탈 요인으로 지적됐다. 재보선 선거 당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향해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던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은 선거캠프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또 박영선 후보의 경선 경쟁을 벌였던 우상호 의원도 박 전 시장을 “롤 모델”이라고 밝혀 빈축을 샀다.


정진철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지난 21일 서울시의회는 제339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정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을 선출했다. 이어 부위원장에는 최두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과 손정화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각각 선출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단 구성을 마쳤다. 제12대 서울시의회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일 개최된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선임 처리됐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관련 규정인 ‘지방자치법’과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상설 특별위원회로서, 시의원의 자격 검증을 비롯해 윤리성 심사 및 징계 안건 전반을 심의·의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 수장으로 뽑힌 정 위원장은 재선 의원 출신으로, 과거 제10대 서울시의회 시절 교통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주택공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며 치밀하고 균형 잡힌 의정 활동을 선보여 대내외적으로 탁월한 정책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정 위원장은 취임 소감으로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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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관계자는 “선거가 끝났으면 평가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라면서 “어떤 이유로 재보선 패배라는 결과가 나왔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내용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고 박원순 전 시장이 트위터에 올린 속옷차림 사진. 출처:박원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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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걸린 고 박원순 시장 추모 플래카드
국회 앞에 걸린 고 박원순 시장 추모 플래카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더불어민주당 명의의 고 박원순 서울시장 추모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20.7.1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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