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고개 숙인 김의겸 “2년간 후회하며 살았다”

국회서 고개 숙인 김의겸 “2년간 후회하며 살았다”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4-19 21:14
수정 2021-04-2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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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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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본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한 뒤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지난 2년간 후회하며 살았다”면서 “오명을 씻으려 집을 팔고 세금 내고 남은 돈 3억 7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지만 그렇다고 잘못이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사퇴한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의 비례의원직을 승계받아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언론개혁이 저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일선 기자들이 존중받는 언론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뒤늦게,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모자란 점을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반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논란과 문제가 불거진 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숙과 자중은 고사하고 순번이 돌아온 어떤 고위공직자의 자리에 다시 나서는 것이 참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됐다. 국회의장은 체포 동의 요청을 받은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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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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