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거짓말 시장 안돼”…오세훈 “朴 존재 자체가 거짓말”

박영선 “거짓말 시장 안돼”…오세훈 “朴 존재 자체가 거짓말”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4-05 16:50
수정 2021-04-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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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
부동산 공급대책 실효성 공방
공시지가 상한 vs. 동결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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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정 마지막 토론회 시작전에 자료를 준비 하고 있다. 2021.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5일 오후 4.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방송기자클럽 초정 마지막 토론회 시작전에 자료를 준비 하고 있다. 2021.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마지막 토론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일 ‘거짓말’을 두고 거센 신경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오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고 몰아붙였고,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에도 민주당 당헌을 고쳐 출마한 박 후보에게 “존재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되받았다.

두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각각의 대표 공약을 검증하는 역주도권 토론을 통해 상대 공약의 허점을 부각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부동산 공약을 두고는 박 후보의 공시지가 10% 인상 상한제와 오 후보의 공시지가 동결 공약이 맞붙었다. 또 5년간 총 30만호를 공급한다는 박 후보, 재건축·재개발로 18만 5000호 공급을 공약한 오 후보가 서로 상대방의 공급대책은 실효성이 없다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재건축·재개발 주민동의 절차 완화 공약에 “저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개발을 할 것”이라면서 “오 후보의 재건축·재개발은 불도저식 개발”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의 주택 공약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30만호를 지을 땅이 없다고 지적하니 30년 된 임대아파트를 부수고 다시 짓는다고 하는데, 40년, 50년 된 아파트도 재건축을 불허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으로 커진 서울시민의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구상도 맞붙었다. 오 후보는 “정부의 공시지가 급격 상향 조정에 서울시민 재산세가 급격히 올라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박 후보는 그에 대한 반성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 후보는 “그것을 당과 조정해서 고치겠다는 것”이라며 “그 일은 제가 할 수 있고, 오 후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집권여당 후보로서의 강점을 강조하며 맞받았다.

박 후보는 이날 부동산과 민생으로 나뉜 토론 주제마다 오 후보의 내곡동 관련 의혹도 꺼내 들었다. 박 후보는 “거짓말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자라나는 아이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며 오 후보의 도덕성을 정조준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박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니냐”며 민주당이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보궐이 발생하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무공천 당헌’을 고쳐 서울·부산 선거에 출마한 것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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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4. 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상대 후보를 칭찬해 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뼈 있는 덕담이 오갔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언변이 뛰어나고 패션감각이 뛰어나 굉장히 스탠딩 토론을 좋아하고 오늘도 고집했다고 들었다”며 토론회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을 거론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는 집념과 열정을 바탕으로 4선 의원에 장관까지 해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 30분 동안 고성까지 주고받으며 토론한 두 후보는 마지막 호소도 달랐다. 박 후보는 “뼈저린 반성 속에 서울시도 확 바꾸고 민주당도 확 바꾸겠다”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서울시장을 야권에서 탈환해 내년 정권교체를 하라는 무언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심판론을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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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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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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