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용산참사 발언… 뒤집힌 민심 느낀다”

박영선 “오세훈 용산참사 발언… 뒤집힌 민심 느낀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4-04 23:25
수정 2021-04-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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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4일 노원에서 한 집중 유세에서 “민심이 뒤집히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 참사 발언에서 서울시민들이 과거의 오세훈 시장을 기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집중 유세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민 양향자 최고위원, 우원식 권인숙 허영 등 20여명의 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박 후보는 3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것을 바라보며 “우리가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을 만들 수는 없지 않나. 거짓말하고 서울시장 되는 그런 역사를 남겨서는 안 되지 않나”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가르칠 순 없다”고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쌍문역에서 이어진 유세에서는 “서울시민이 가장 바라는 것이 코로나19의 종식”이라며 “코로나를 하루라도 일찍 종식하고 서울시민의 삶을 일상으로 되돌리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 백신 가지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백신 가지고 불신 조장하는 시장이 코로나를 빨리 종식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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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 국회사진기자단
박 후보는 도봉구를 지역구로 활동했던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을 언급하며 “정직과 믿음, 신뢰가 이기는 세상. 그것이 김근태 고문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유세 후 취재진과 만나 “21.95%의 놀라운 사전투표율은 그만큼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열정이 모아진 결과”라며 “7일 선거에서 저희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9년 1월 20일 발생한 용산참사는, 경찰이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의 망루 농성을 진압하다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커진 사건이다.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숨졌다. 초기 수사에선 화재 원인을 철거민들의 화염병 등으로 봤지만 이후 무리하게 공권력을 투입한 게 참사의 원인이라는 증거와 증언들이 다수 나왔다. 2018년 경찰청 조사위원회는 “당시 지휘부가 진압을 강행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용산참사 피해자들은 ‘폭력적 저항이 용산참사의 본질’이라고 한 오세훈 후보에게 “평범한 우리 가족과 세입자들이 ‘도심 테러리스트’, ‘폭도’로 매도당했던 끔찍한 시간이 다시 떠오른다. 원통함에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던 고통이 후벼 파헤치는 것 같다. 그 잔혹한 대규모 개발 폭력을 자행한 오세훈 후보가 철거 세입자들의 ‘과도한 폭력’을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고 비판하며 오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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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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