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나라의 죄인인가”

오세훈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나라의 죄인인가”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03 10:58
수정 2021-04-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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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1.4.3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1.4.3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선 전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이틀째인 3일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를 돌며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이른 아침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오 후보는 SRT가 출발하는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안녕히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다.

16대 총선에서 강남을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 입문한 오 후보는 “낯익은 얼굴도 보이고,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라며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사기도 했다.

이후 오 후보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교통 거점’을 키워드로 한 유세를 이어갔다.

점심시간에는 용산역 앞 광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나경원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오 후보가 강남 지역을 찾은 것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큰 격차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지지층의 ‘몰표’가 필요하다는 고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앞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고척돔 건설은 오 후보가 시장 시절 대표 성과로 꼽는 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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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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