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막말·靑 부동산… ‘1일 1악재’ 앓는 박영선

與 막말·靑 부동산… ‘1일 1악재’ 앓는 박영선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3-30 01:34
수정 2021-03-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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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옹호·김상조 전셋값 등 연일 논란
김종인 “朴 큰 별” 부인… 朴은 증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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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길음역 집중유세장에서 한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길음역 집중유세장에서 한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2주 동안 매일 지지율 2% 포인트씩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권발 ‘1일 1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박 후보 본인의 실언성 발언은 물론 민주당 동료들의 막말, 청와대발 악재까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5일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홍익대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택했다.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삶의 현장에 다가간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박 후보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아르바이트 청년에게 청년 창업 지원 무이자 대출 공약을 설명하고, 점주에게는 무인점포 운영을 건의해 ‘답정너’ 행보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같은 날 안민석 의원은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에 대해 “한 번만 더 들으면 100번 듣는 것이다. 진작에 해방이 됐는데 자꾸 일제시대 이야기하시니까 좀 그렇다”고 말했다. ‘박원순 리스크’를 줄이려는 박 후보의 노력과는 동떨어진 발언이다. 지난 26일 20대 지지율이 오 후보의 3분의1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에는 박 후보가 직접 “(20대는) 경험치가 낮지 않나”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결국 박 후보는 당일 오후 “섭섭했다면 제가 좀더 잘해야겠죠”라고 말을 주워 담았다.

주말 유세가 시작된 27일에는 선대위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검사를 받으며 일부 유세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악재는 28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세금 인상 논란이 퍼지며 정점을 찍었다.

당장 오는 2~3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박 후보의 마음은 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장은 뚜렷한 역전 발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박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5년 전 ‘큰 별’ 발언을 두고 진실 공방도 벌였다.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말했다는 취지로 박 후보가 페이스북에 쓴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이날 “급하니까 별의별 소리를 다하는 것 같다”며 “별이라는 건 아무한테나 하는 소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당시 김 위원장 발언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21-03-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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