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에 “안철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

홍준표, 김종인에 “안철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25 10:07
수정 2021-03-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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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서울신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서울신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군소 야당 출신인 안철수 후보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0석의 거대 야당을 후보자를 못 낼 지경까지, 막판까지 몰아간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안철수 대표를 재차 비판한 것을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참지 못하고 분노와 감정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른답지 않은 행동”이라며 “마무리 잘하고 아름답게 퇴임하라. 그게 어른다운 행동”이라고도 했다.

홍준표 의원 등이 단일화 과정에 걸림돌이 된다며 김종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데 대해 김종인 위원장이 ‘전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이라고 일축했는데, 홍준표 의원은 “단일화를 어렵게 하고 있던 분의 자제를 당부하는 자세만 견지했을 뿐 후보자 어느 누구를 지지하거나 폄하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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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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