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과 마주 앉은 진중권 “文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금태섭과 마주 앉은 진중권 “文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18 23:33
수정 2021-01-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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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블로그 캡처
금태섭 블로그 캡처
금태섭 “文대통령, 무책임·무능”
진중권 “박근혜 유체이탈 보는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마주 앉아 현 정권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금태섭의 찐 토크’ 첫 출연자로 나선 진 전 교수와의 대화록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대해 “당·정·청이 하는 일은 사실상 대통령이 재가한 건데, 자기는 아닌 것처럼 빠져나와 다른 얘기를 한다”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불린 박근혜 정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답변을 거론하며 “전문적 내용은 대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금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지나면서 문 대통령에게 ‘다양한 의견 존중’, ‘소통’을 기대했는데 이번 정부에도 안 된다”고 하자,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과 586 운동권 세력은 결이 다르다. 문 대통령은 역할이 없고 얹혀간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쓴소리를 할 줄 아는 의원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는 이제 없다”며 “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며 금 전 의원의 도전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들과의 릴레이 대담으로 기획된 이 영상은 오는 20일 유튜브 채널 ‘금태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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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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