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 안철수·오세훈 이어 나경원도 서울시장 출마 선언

‘결자해지’ 안철수·오세훈 이어 나경원도 서울시장 출마 선언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13 08:13
수정 2021-01-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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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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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인터뷰.  2021. 1.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인터뷰. 2021. 1.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1위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을 조건부로 출마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서다.

나 전 의원은 2011년 치러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패한 뒤로 10년 만의 서울시장 재도전이다. 당시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찬반투표를 강행하다 시장직을 사퇴했고, 안 대표는 박 전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한 바 있다.

야권에서는 이들을 묶어 ‘결자해지에 나선 빅3’로 부른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은 이 같은 시선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오 전 시장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였고, 자신은 당의 강권에 의해 출마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전날 홍준표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분은(안 대표) 박원순 전 시장을 만들어주신 분이고, 다른 한 분은 자리를 내놓은(오 전 시장) 분”이라며 “저는 당시 당의 권유에 의해 굉장히 어려울 때 출마를 한 사람인데 결자해지로 묶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출마 장소로 이태원을 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생계 문제와 서울의 경기침체 해결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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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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