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중정당 재창당”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내년 대중정당 재창당”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신형철 기자
입력 2020-10-08 00:16
수정 2020-10-0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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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타 정당과 원탁회의 제안
2022년 기초단체장 5곳 이상 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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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배진교 정의당 대표 후보
배진교(53) 정의당 당대표 후보는 7일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최소 5곳 이상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지역에 우리 당 소속 지역의원이 1명씩은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 고양과 같은 전략지역을 최소 10곳 지정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 후보는 정의당이 확고한 대중정당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사회운동정당을 강조하는 분들과 더 낮은 곳으로 당을 개방하고 국민과 호흡하며 대중정당으로 가자는 세력 간의 치열한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 재창당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당내 혁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선 후보도 결정되고 대선과 지방선거의 성과물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다른 정당·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후보는 “서울시와 부산시의 미래를 열어 가는 시장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당의 정체성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는 정의당이 낡은 운동권 정당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파주의와 관련해 배 후보는 “정파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공개할지, 비공개할지는 스스로 정할 문제이고 당에서 강요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라면서도 “과거와 같은 정파 운영 방식이 아닌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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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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