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망에 민주당 최고위 비공개…이낙연·김부겸 일정 전면 취소

박원순 사망에 민주당 최고위 비공개…이낙연·김부겸 일정 전면 취소

이하영 기자
입력 2020-07-10 09:55
수정 2020-07-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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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7.10.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여권은 10일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사태 수습을 골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된 당정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협의를 취소했다. 절차상으로 진행하던 마지막 당정 협의를 생략하고 바로 정부가 발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최대 6%까지 올리는 부동산시장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통상 최고위원들의 모두발언을 모두 공개했던 최고위원회의도 이날은 이해찬 대표의 모두발언 이후 바로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는 8·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일단 당권 행보를 자제하며 여권의 대응 상황을 지켜보려는 뜻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치와 균형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이후 각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이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모두 잠정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김부겸 전 의원 측도 박 시장 장례일정이 종료될 때까지는 모든 일정을 잠정 취소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두 후보는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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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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