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대신 ‘OO님’, 새롭게 바뀐 보좌진과 의원실

‘의원님’ 대신 ‘OO님’, 새롭게 바뀐 보좌진과 의원실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6-02 16:46
수정 2020-06-02 1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일하는 국회’ 희망하며… 21대 국회 개원
‘일하는 국회’ 희망하며… 21대 국회 개원 21대 국회 임기 시작 이틀째인 31일 국회의사당 본청 외벽에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의원님 대신 이름을 부르고, 대학생을 ‘명예 보좌진’으로 채용한다. 21대 국회가 새롭게 열리면서 초선 의원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초선 의원이 자리잡은 의원실에는 ‘의원’ 뿐만 아니라 보좌진과 문화도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먼저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해 당선된 후 시대전환으로 돌아간 조정훈 의원은 의원실 구성원들 서로가 ‘OO님’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보좌관, 비서관, 비서 등 보좌진들 뿐 아니라 조정훈 의원 본인도 ‘정훈님’으로 불린다. 위계질서보다는 수평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대하려는 의도였다고 조정훈 의원은 말한다.

조 의원은 2일 자신이 불러드린 보좌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각의 보좌진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1분 30초씩 자신들의 포부와 국회에 입성한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좌진의 이력 또한 주목할 만했다. 서울대 출신 일용직노동자, 국제기구 경력자, 유학파 소상공인, 발레리나, 도전골든벨 최후의 1인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보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조 의원이 생활인의 정치를 주장한 만큼 보좌진 구성까지 본인의 철학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에서도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의원님이라는 호칭 대신 ‘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민간기업에서 쓰던 호칭 방식을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단순히 권위주의를 탈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 명예보좌진을 모집하겠다는 생각이다. 대학생 명예 보좌관은 지역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국회, 지방의회 등을 견학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지방의회에직접 참여해 해결과정을 경험할 수도 있다.

장경태 의원은 “국회라는 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로 그런 경험이 많아졌으면 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2기, 3기도 계속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