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위대한 국민의 선택…막중한 책임 온몸으로 느낀다”

문 대통령 “위대한 국민의 선택…막중한 책임 온몸으로 느낀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6 15:33
수정 2020-04-16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4.14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했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해 기적 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다. 그 간절함이 국난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줬다”며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정부의 위기 극복에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라는 말로 입장문을 맺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