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철도 공동조사 날짜 北에 제안”

통일부 “철도 공동조사 날짜 北에 제안”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26 11:28
업데이트 2018-1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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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일정 협의 중”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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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남북철도 공동조사 날짜를 북측에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과 공동조사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측이 제시한 날짜와 관련해 “지금 협의 중인 사안에 대해 (날짜 등)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합의된 일정이 있으면 바로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주 내에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공동조사 계획에 대해 “남북간 협의가 되면 세부일정을 가지고 유엔사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소요 기간 역시 남북 간 협의 대상이지만 20일 안팎으로 예상된다고 백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이르면 연내 열리는 철도 연결 착공식에 남북 정상이 참석할 가능성을 묻자 “공동조사를 해나가면서 남북이 착공식 문제도 어떻게 해나갈지 조율이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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