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신영복은 간첩, 문 대통령은 ‘존경한다’ 표현하면 안 돼” 주장

김문수 “신영복은 간첩, 문 대통령은 ‘존경한다’ 표현하면 안 돼” 주장

입력 2018-05-03 17:43
수정 2018-05-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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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고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와 관련 “간첩”이라고 언급해 논란이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18.5.3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18.5.3 연합뉴스
김 후보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진단과 평가, 남은 과제는?’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과정 등 여러 가지를 보면 이 분은 김일성 사상을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신영복은 명백히 간첩인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이런 사람의 사상을 존경한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신 교수의 서화를 배경으로 김여정 노동당중앙위 제1부부장과 사진을 찍은 것도 언급했다.
‘김정은 특사’ 김여정 靑 방문… 배경 그림은 ‘소통으로 통일 이루자’
‘김정은 특사’ 김여정 靑 방문… 배경 그림은 ‘소통으로 통일 이루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방문에 맞춰 통일의 염원을 담아 고 신영복 교수의 서화와 이철수씨의 한반도 판화 작품을 특별히 제작해 기념사진 배경판으로 삼았다. 왼쪽은 신 교수가 남긴 글씨 ‘통’(通)으로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른쪽 판화에는 “통(統)이 완성이라면 통(通)은 과정입니다… 통(通)으로 통(統)을 이루게 되기를’이라는 설명이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당시 배경으로 세워진 신 교수의 서화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 방문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왼쪽에는 신 교수가 남긴 ‘通(통)’ 글씨가, 오른쪽에는 판화가 이철수씨가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아래에 글을 쓴 것으로 이뤄졌다.

신 교수의 ‘通’ 글씨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액자에 담아 선물했던 것이기도 하다. 이 글씨는 문 대통령이 좋아하는 글씨로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신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사건으로 20년이 넘는 수감생활을 한 대표적 진보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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