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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월 임시국회 노동시간 단축 논의 속도 내자”

우원식 “2월 임시국회 노동시간 단축 논의 속도 내자”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6 09:51
업데이트 2018-01-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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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노동시간 단축’ 대선공약 파기 대국민 사과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6일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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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에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장시간 노동체제를 해소하고 노동자의 임금 감소분 지원 세제혜택 등으로 제도적 허점을 빈틈없이 보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최장 노동시간 국가로 1인당 연평균 노동시간이 2천72시간, 죽도록 일만 하는 사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장시간 근로는 노동자 개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높아 대선후보 모두 이를 공약했는데, 제1야당 대표는 국회 입법 목전에서 이제 와 공약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유감”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임금삭감을 불러오기 때문에 계속 장시간 노동을 시켜야 한다는 것인지, 만일 그런 것이면 공약파기에 대한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선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회동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며 “세계의 시선이 평창을 향하고 평화를 기다리는데 우리 정치권만 이를 거부해 안타깝다. 다시 이 호소에 답해주기를 바란다”고 한국당의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관을 개관한 데 대해 “평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한 다음 날 이런 것은 책임있는 국제 사회 일원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의로 독도 관련 도발을 해서 평창올림픽 참석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명백한 우리 영토에 대해 억지 주장하는 것은 국제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동북아 평화를 짓밟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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