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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중요시설 파괴용 신형 원격무선폭파 장비 軍에 보급

적 중요시설 파괴용 신형 원격무선폭파 장비 軍에 보급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02 09:14
업데이트 2018-0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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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에 침투해 지휘소와 중요시설을 파괴할 때 사용하는 신형 원격무선폭파 장비가 개발되어 군에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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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적 지휘소 파괴용 신형 원격무선폭파 장비 개발
방위사업청, 적 지휘소 파괴용 신형 원격무선폭파 장비 개발 방위사업청이 최근 ’신형 원격 무선폭파세트’의 전력화를 완료하고 최종적으로 군에 납품했다고 2일 전했다. 신형 원격 무선폭파세트는 우리 군이 적지 깊숙이 침투하여 적의 지휘소 및 중요시설을 파괴하고, 공병부대의 기동지원을 위한 장비이다. 사진은 신형 원격 무선폭파세트를 사용해 교량을 폭파하는 모습.
방위사업청 제공=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작년 12월 말 신형 원격 무선폭파세트의 전력화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신형 원격 무선폭파세트는 (주)휴니드테크놀러지스 주관으로 연구 끝에 2014년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방사청은 시험평가를 거쳐 양산에 착수해 이번에 최종적으로 군에 납품했다.

이 장비는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의 지휘소와 중요시설을 파괴하고, 공병부대의 기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방사청은 “기존의 장비보다 통신 방식이 개선됐고, 크기와 무게를 줄여 일선 부대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면서 “송·수신기와 양방향 통신으로 장비를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해 원격으로 폭파한 후 정상적으로 폭파됐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수신기 키패드에 발광기능을 적용해 야간작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이 장비는 육군 특전사와 공병부대, 해군·해병대 특수전부대 등에 보급됐다.

방사청의 이상문 유도무기사업부장은 “적진 종심작전 부대의 작전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면서 “전력화까지 까다로운 시험평가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수출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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