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정치 후원금 모금 풍경

달라진 정치 후원금 모금 풍경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11-27 23:08
수정 2017-11-2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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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자” 동영상파… 민주당 코믹한 ‘더치페이’
“돈 주세요” 돌직구파… 팟캐스트 통해 직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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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치후원금 모금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코믹한 홍보 영상물로 후원을 호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선을 치른 올해는 후원금 한도가 평소의 두 배인 3억원인 만큼 의원도 단체 문자메시지나 의정보고서 형식을 벗어나 톡톡 튀는 방식으로 모금에 나섰다.

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후원회 ‘더치페이’ 홍보 동영상 상영식을 가졌다. 후원회 명칭인 ‘더치페이’는 ‘더불어민주당 치어업 페이’의 줄임말이다. 동영상에서 추미애 대표는 ‘추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등장해 “오늘은 내가 쏜다”며 모임 경비를 계산하려고 한다. 홍익표, 한정애, 김경수, 김정우 의원은 “더치페이를 하자”며 추 대표를 말렸다. 추 대표가 “무슨 더치페이냐”고 궁금해하자 다른 출연자가 민주당 후원금 계좌를 안내하며 동영상은 끝난다. 함께 출연한 의원도 ‘민주당 장동건’(홍익표), ‘동물 수호천사’(한정애), ‘문의 남자’(김경수), ‘당대표 비서실장’(김정우) 등 다소 익살스러운 설명을 붙이고 나온다. 추 대표는 상영식이 끝난 뒤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떠냐, 후원할 마음이 생겼느냐”며 “잘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앙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의원은 지난달 말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당에 돈이 없다”면서 “추 대표가 돈 벌어 오라고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 중엔 이 의원과 같이 직접 ‘돈을 달라’고 읍소하는 ‘정공법’을 택한 경우가 많다.

박주민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돈 좀 주세요”라는 동영상을 올려 약 40시간 만에 한도를 꽉 채웠다. 박 의원은 “올해 모금 한도가 다 찼기 때문에 이후 보내시는 분은 해당 후원금이 국고에 귀속될 수 있으니 꼭 유념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좀더 정제된 감사의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서울시당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김영호 의원은 가칭 ‘거지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후원금이 부족한 의원을 출연시켜 직접 후원을 호소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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