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은 레밍’ 김학철 도의원 “국민 상처준 표현 진심 사죄”

[속보] ‘국민은 레밍’ 김학철 도의원 “국민 상처준 표현 진심 사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22 21:34
수정 2017-07-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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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물난리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간 것을 비판한 국민들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입국해 국민들께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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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충북도의원 입국
막말 충북도의원 입국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이를 비판 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산 김학철 충북도의원(충주1)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7.22 연합뉴스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지역에 사상 최악의 물난리가 났지만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던 김학철(충주1) 도의원과 박한범(옥천1) 도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이날 오후 8시 2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1시 40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을 거쳐,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종착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애초 이날 오후 8시 10분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15분 연착했다.

김 의원은 입국 직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상처준 표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떠나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오후 11시 30분쯤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 도착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하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하겠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4명의 도의원은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중부권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이를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프랑스에 머물던 김 의원은 일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해 거센 비난을 샀다.

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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