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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지난 정부 과오 복기해 문화부 철저히 쇄신”

도종환 “지난 정부 과오 복기해 문화부 철저히 쇄신”

입력 2017-06-14 10:50
업데이트 2017-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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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 문화를 정권유지 도구로…공정한 생태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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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교문위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 의총으로 정회되자 도 후보자가 청문회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교문위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 의총으로 정회되자 도 후보자가 청문회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후보자는 14일 “장관이 된다면 문화부 직원들과 함께 지난 정부의 과오를 복기하고 조직, 사업, 정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쇄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에서 “서서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사랑받고 지지받는 문화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후보자는 “이런 변화의 과정을 국민 여러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하고, 국민이 여기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도 후보자는 “문화를 이념으로 재단하고, 정권유지의 도구로 만들어 우리의 사고 폭을 제한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퇴색시킨 것이 지난 정부가 우리 사회에 남긴 큰 상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정책의 방향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무엇을 위해 문화정책이 존재하는지 생각하고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공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자는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의 역사관에 대한 의문이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이른바 ‘유사역사학’을 추종해 동북아 역사지도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아님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는 “역사 문제는 학문적 연구와 토론을 통해 밝혀야 할 문제며, 정치가 역사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면서 “장관이 되더라도 역사 문제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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