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9~30일 트럼프와 첫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29~30일 트럼프와 첫 한미 정상회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13 23:52
수정 2017-06-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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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이틀간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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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첫 통화
한·미 정상 첫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밤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으며,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의 통화 장면. 청와대 제공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협력과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미국 백악관도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9~30일 백악관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을 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철통같은 한미 동맹 관계 강화, 경제 및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 증진, 양국 간 우호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정상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것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3박5일간에 걸친 방미기간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와 별도의 일정을 갖는 한편으로, 미국 의회와 학계, 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양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차원 높은 한·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일 뿐만 아니라 한미 간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청와대는 강조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방미를 통해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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