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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석달 전 한국 왔었다

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석달 전 한국 왔었다

입력 2017-02-22 11:43
업데이트 2017-02-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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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을 암살한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작년 11월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흐엉은 석 달 전인 작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흐엉의 한국 입국과 김정남 암살사건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당시) 한국에 왜 왔고, 무엇을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흐엉의 신원보증인(한국인)은 김정남 사건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베트남 여성 흐엉의 한국 입국 행적 등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흐엉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 암살사건이 발생하고 이틀 뒤인 15일 이 사건의 용의자 중 처음으로 체포됐다.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는 흐엉의 아버지인 도안 번 타인(64)은 딸이 약학교육을 받기 위해 10년 전 고향인 북부 남딘 성을 떠나 수도 하노이로 갔다고 말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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