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선 출마? 모든 것을 버렸다... 박근혜 하야 계속 요구할 것”

박원순 “대선 출마? 모든 것을 버렸다... 박근혜 하야 계속 요구할 것”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4 10:01
수정 2016-1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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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촛불 들고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시민들과 함께 촛불 들고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와 관련해 “모든 것을 버렸다”라면서 자신이 대선 출마를 하지 못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저녁 서울시청 기자단 행사에서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한 질문에 “분명히 답을 하겠다. 나는 그것을 포기했다, 그게 아니라 모든 것을 버렸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통령이 하야하면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르게 돼 있고,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공직자는 (출마하려면) 3개월 이전에 사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석은 알아서. 적어도 내 마음은 답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하야해 대선을 조기에 치르게 될 경우 서울시장인 박 시장은 사실상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자신이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되더라도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할 것이라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박 대통령의 개각 발표 직후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신뢰를 잃었다”라면서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일과 3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했으며 조기 대선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집회, 시위 문화도 창조적으로 발전한다고 느꼈다”면서 “물론 너무나 엄혹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시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으고, 컨센서스, 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사태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박 대통령이 고집이 세다. 책임총리를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도 지적했다.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 거주 시민을 위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이 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공간의 냉·난방 효율을 높여 기후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차열 페인트 시공이나 창호 개선 같은 주택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은 법적 지원 근거와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사업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개정안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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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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