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부 당대회 기간에 술마셨다가...김정은 눈밖에 나 숙청

北 간부 당대회 기간에 술마셨다가...김정은 눈밖에 나 숙청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5-25 14:49
수정 2016-05-25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철도성 평양철도국장과 정치부국장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7차 노동당 대회 기간 음주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돼 관련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가 25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당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기간 묵게 될 4·25 여관에서 음주·가무, 비사회주의적 행동 등을 하지 말도록 지시가 내려졌지만, 이들은 지시를 가볍게 여기고 저녁에 술을 마신 후 숙소 내에서 지인을 찾아다니며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들은 대회장에서 원수님(김정은) 지시를 받고 바로 쫓겨났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대표자들은 아마도 2013년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있었던 장성택 체포사건이 떠올라 조마조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부들에 대한 숙청과 총살이 많아지면서 다들 조심하고 있는데, 잠시 방심했던 것이 큰 불행을 불러온 것 같다”면서 “이들이 대회장에서 추방될 당시 출당·직위해제를 당해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