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보육대란 공포에 “반란은 진압돼야…타협 안돼”

與, 보육대란 공포에 “반란은 진압돼야…타협 안돼”

입력 2016-01-21 11:33
수정 2016-01-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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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법질서·국가기강에 대한 도전” 맹비난野협의체 구성 제안에 “협의가 아닌 의지·결단이 중요”

새누리당은 21일 일부 지역 교육청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미편성으로 보육대란이 현실화되는 데 대해 “아이들을 볼모로 한 정치 꼼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일부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법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타협해서는 안된다며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시도 교육청이 무모하고 무책임한 예산 떠넘기기를 하면서 우려한 보육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상대로 보육대란을 일으켜 총선 정국에서 악용하겠다는 비윤리적·비교육적 정치적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한 시도 교육감들을 겨냥, “이는 법질서와 국가기강에 대한 도전이다. 더 심하게 말하면 반란”이라면서 “반란은 진압돼야 하고, 적당히 타협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무리 혼란이 있더라도 반드시 사태의 본질을 직시하고,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주권자인 국민의 저항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깨끗하게 진압해야 한다”며 “어물쩡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야권 교육감과 지방의회는 순수하지 않은 정치적 프레임으로 유아교육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국정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면서 “혼란을 야기한 교육감은 민형사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부·시도 교육감 긴급 협의’에 대해 “지금은 회의체를 구성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결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상대로 보육대란을 일으켜 총선에서 악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힘겨루기를 당장 멈추고 책임있는 행동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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