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인사들로 문재인 대표와 박 시장의 교감 하에 영입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처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시 박원순 후보의 수행실장과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지낸 ‘박원순계’ 인사다. 김 전 처장은 “박 시장에게는 입당이 결정된 후 이야기를 했고, 박 시장은 ‘잘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 전 이사장은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환경운동가로, 2011년 박 서울시장 후보의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맡았다.
같은날 국민의당은 광주지법 송기석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혀 주춤하던 외부인사 영입 움직임을 재개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은 이날 “지역에서 존경받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오래 일해 온 입지전적인 분을 모시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송 전 부장판사 영입 사실을 알렸다. 전남 고흥 출신의 송 부장판사는 광주고법과 광주지법 목포·가정지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 전 처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당시 박원순 후보의 수행실장과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지낸 ‘박원순계’ 인사다. 김 전 처장은 “박 시장에게는 입당이 결정된 후 이야기를 했고, 박 시장은 ‘잘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 전 이사장은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환경운동가로, 2011년 박 서울시장 후보의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맡았다.
같은날 국민의당은 광주지법 송기석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혀 주춤하던 외부인사 영입 움직임을 재개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은 이날 “지역에서 존경받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오래 일해 온 입지전적인 분을 모시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송 전 부장판사 영입 사실을 알렸다. 전남 고흥 출신의 송 부장판사는 광주고법과 광주지법 목포·가정지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