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전 美국방 “北 4차 핵실험 목적은 핵무기 소형화”

페리 전 美국방 “北 4차 핵실험 목적은 핵무기 소형화”

입력 2016-01-13 11:40
수정 2016-01-13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세미나서 “북핵 해결 최선 방안은 ‘3노 정책’”코언 “美 독자조치 뒤따라야”, 헤이글 “중국 협조해야”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지난 6일 감행한 제4차 핵실험 목적은 핵무기 소형화에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페리 전 장관은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전 미 국방장관 4명 초청 미-중 관계 화상 세미나’에 참석, “북한의 수소탄 실험 주장에 회의적”이라면서도 “북한이 핵탄두를 작게 만들어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핵무기의 소형화가 가장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페리 전 장관은 또 미국 핵 과학자 시그프리드 헥커가 주장한 ‘3노(NO) 정책’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를 더 이상 제조하지 않고 핵무기의 성능을 강화하지 않으며 외부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성이 적은 북한 핵 포기 대신에 당장 처한 위험을 억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3노 정책’을 북핵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세미나에 함께 참석한 해럴드 브라운 전 국방장관은 “중국이 대북 압박을 주저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줄 보상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북한에 반대급부로 무엇을 제공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윌리엄 코언 전 국방은 “6자 회담 등 다자적 접근과 동시에 미국의 독자적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고, 척 헤이글 전 국방은 “중국의 도움 없이 북한 핵문제에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며 “중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서라도 문제 해결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