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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경호원 출신 탈북자, 2월 제네바서 인권 증언”

“김정일 경호원 출신 탈북자, 2월 제네바서 인권 증언”

입력 2016-01-06 08:40
업데이트 2016-01-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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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권단체 ‘NK인포메이션’ 대표 이영국씨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호원 출신 탈북자가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인권회의에서 증언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국제 인권회의인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제네바 정상회의’ 주최측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23일 올해 회의가 열린다”며 “연사 가운데 탈북자 이영국 씨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1978~198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호원으로 일한 이 씨는 1994년 탈북을 결심하고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체포돼 요덕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

이후 1999년 수용소에서 출소한 뒤 다시 탈북해 2000년 한국에 들어왔으며 현재 대북 인권단체인 ‘NK인포메이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인권감시기구 ‘유엔 워치’ 등 20여개 비정부기구(NGO)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다.

앞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해외 노동자 출신 임일 씨, 대학생 박연미 씨, 정치범 수용소 경비대원 출신 안명철 씨 등 탈북자들이 북한 인권 실태를 증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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