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靑 국회 공격 도를 넘었다…삼권분립 파괴” 반발

野 “靑 국회 공격 도를 넘었다…삼권분립 파괴” 반발

입력 2015-12-16 13:42
수정 2015-12-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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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본인 의정활동부터 돌아봐야”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관계장관회의 석상에서 법안 처리 지연을 이유로 국회와 야당을 비판한 데 대해 “국회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 청와대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여야 쟁점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의회모독이라며 맹비난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현기환 정무수석을 통해 현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 관심법안을 직권 상정해 달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의회 모독이자 입법권 침해”라고 성토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는 삼권분립 파괴이자 국회법을 위반하는 범죄적 행태이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지적한 뒤 “정 의장은 (청와대의) 직권상정 운운이 여야 협상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알고도 방조하는가”라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청와대는 대체 어떤 ‘국가비상사태’를 주장하는 것이냐”며 “군부시절 똑같은 이유로 유신 독재를 하지 않았느냐. ‘응답하라 1970’으로 돌아간 듯하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은 마치 국회 때문에 이 나라가 발전하지 않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저는 19대 국회 3년 7개월간 169건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하던 13년 7개월 동안 고작 15건의 대표발의를 했을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본회의 출석률을 봐도 저는 96.9% 박 대통령은 80.1%이며, 상임위 출석률은 저는 97.1%이고 박 대통령은 50% 미만”이라며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의 의정활동부터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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