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文 “安·朴과 대표 권한 나눌 용의”

다급한 文 “安·朴과 대표 권한 나눌 용의”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5-11-18 23:02
수정 2015-11-19 0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총선 임시지도부 공식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얼굴) 대표가 18일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체제’로 내년 4·13 총선 임시지도부를 꾸리자고 공식 제안했다. 비주류 강경파의 퇴진 압박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혁신안’ 화답 요구에 시달려온 문 대표로선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 보겠다”고 밝혀 새정치연합의 내홍은 분수령을 맞게 됐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조선대 특강에서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과 당 대표 권한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며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인재 영입 등을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안·박이 함께 모일 경우 분명한 위상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비주류 강경파와 안 전 대표에 대한 분리 대응에 나섰다. “중요하고 본질적인 혁신이 남아 있다는 안 전 대표의 얘기는 백번 옳은 얘기”라며 “부패 문화도 청산하고 낡은 행태를 다 청산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광범위한 인적 혁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안·박 체제의 열쇠를 쥔 안 전 대표의 요구에 적극 화답한 모양새다.

반면 “저를 흔드는, 끊임없이 당을 분란 상태처럼 보이게 만드는 분들도 실제로는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비주류 강경파를 반혁신 세력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비주류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 “영남 패권, 호남 소외를 가중시키는 구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의원들의 고언을 불평불만으로 치부하며 공천권 확보를 위한 처사로 취급한 것은 위기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것이고 처방도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그동안 “혁신 제안에 문 대표가 응답하는 것이 먼저”라며 문·안·박 체제에 대해 부정적이던 안 전 대표는 즉각적 반응을 자제한 채 장고에 돌입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역별·계파별 의견 수렴을 하고 있던 터에 문 대표 제안이 있었으니 더 고민을 해보겠다는 것”이라면서 “22일쯤 입장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 측은 “통합과 혁신을 모색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논의해 보겠다”면서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광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2015-11-1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